보이스피싱 범죄 현장 단속을 위해 사복으로 잠복하고 있는 여성 경찰관. 사진=경찰청 유튜브 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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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청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'커피 마시던 경찰이 밖으로 나간 이유?'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.
영상에는 대전 유성구 구즉지구대의 한 여성 경찰관이 사복으로 환복하고, 개인 차량까지 동원해 지구대를 나서는 장면이 담겨있었다. 이는 한 카페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수거책이 접선해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받고 잠복 출동하는 모습이었다.
카페에서 손님으로 위장해있던 경찰관은 범행을 목격한 뒤 현장을 채증, 수거책을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(사기죄) 현행범으로 체포했다.
범행 사실을 부인하던 수거책은 지구대로 이동하는 동안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. 피해자가 수거책에게 전달했던 현금 1900만 원도 안전하게 피해자에게 반환됐다.
http://v.daum.net/v/202307271044356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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